그리고 어느 시인이 말했듯 결국,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 말을 발음해야만 한다.’ 60p
그날 밤 우리는 시간을 마시는 것인지 맥주를 마시지는 것인지 모를 지경으로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 맥주 한 병씩을 마시면서, 저 자연이 안겨주는 여유로운 감정들을 조금씩 되찾고 있었다. 71p
늘상 가깝게 서로 사랑하며 함께 살아오던 사람이 어느 날 문득 그 생활의 풍경 속에서 사라져버릴 때, 거기엔 얼마만한 아픔이 따를 것인가. 102p
#독파챌린지
너무 분에 넘치게 충족하여 이제 다 잃어도 그게 이제서야 평평해진 시소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잃게 된다면 내가 너무 분에 넘치게 행복했기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서 내가 뭘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에 뭐라도 하지 않으면 미치겠는데 뭘 할지 모르겠을때 앞으로 책장에 있는 #한게으른시인의이야기 를 약이다 생각 하고 열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