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김윤자는 그게 이상했다. 궁금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녀가 살고자 한 인생도 그런 것이었던 것 같았다. 아름답기는 한데 아름답기만 한 게 아닌 것. 오묘하고 복잡하고 이상하고 독특하고 비일상적인 것. 약간씩 뒤틀리거나 어긋나 있는 것.(2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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