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자 시인을 잘 모르던 나는 챌린지 시작 전에 인터넷에서 퍼 날라지는 시인의 시 몇 편을 읽었다.
떠난다. 간다. 외로움. 고독 등의 표현이 자주 보였다. 최승자 시인의 시는 나에게 외로움과 고독을 자꾸 이미지화 시켜서 보여주는 기분이 들었다.
산문을 이제 막 읽기 시작했는데 어렴풋한 이미지로만 느껴지던 시인의 외로움과 고독이 한 글자 한 글자 나에게 와 닿았다.
담백하게 말 하는 듯하지만 그게 나에게는 더 처절하고 절절하게만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