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맥도날드 p106
"울고 싶어져요."
그런 건 정말 싫었다. 김윤자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아무때나 울 수는 없다는 말까지는 하지 않는다. 한번 울면 눈물을 멈출 수 없을 것이고, 그런 감상적인 마음으로는 지금 해나가고 있는 생활을 꾸리기 어렵게 된다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드라이'한 상태로 있게끔 노력하며 지내고 있다고. 이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오렌지고양이
2024.06.20 월레이디 맥도날드 p106
"울고 싶어져요."
그런 건 정말 싫었다. 김윤자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아무때나 울 수는 없다는 말까지는 하지 않는다. 한번 울면 눈물을 멈출 수 없을 것이고, 그런 감상적인 마음으로는 지금 해나가고 있는 생활을 꾸리기 어렵게 된다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드라이'한 상태로 있게끔 노력하며 지내고 있다고. 이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