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나는 필사만 했을 뿐 누가 책을 사 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설사 안다 해도 죄를 짓지 않은 자들을 어찌 죄인이라고 고하느냐? 누굴 죽인 것도 아니고, 도적질을 한 것도 아닌데……. 단지 자기들도 귀하고 평등하다고 믿은 게 어찌 죄가 되느냐?”
라공
2024.06.19 일“어차피 나는 필사만 했을 뿐 누가 책을 사 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설사 안다 해도 죄를 짓지 않은 자들을 어찌 죄인이라고 고하느냐? 누굴 죽인 것도 아니고, 도적질을 한 것도 아닌데……. 단지 자기들도 귀하고 평등하다고 믿은 게 어찌 죄가 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