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입시 수학을 가르치는 작은 교습소를 운영중입니다.
인테리어를 하고 간판을 달고 교육청으로 세무서로 동분서주 하던 오픈 초기의 마음을 떠올려 보게 되네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열정있게 아이들과 호흡하며 6년차 접어 들었는데, 올해 고3을 보내고 나면 조금 더 좋은 환경의 장소로 확장 이전 해볼까하는 마음이 드릉드릉 시동을 걸고 있는 감사한 나날입니다.
에너지 넘치게 수업 하는 것이 즐거워 이 바닥 일이 좋았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내 딸 내 아들 내 조카 같고 너무 귀하고 예쁜걸 보니 나이도 먹고 있나 봅니다.
살면서 잘 한 일중에 하나가 나가서 차려보자 했던 거에요. 나만 열심히 하면 대한민국에서 입시 교육 서비스업은 망하는 구조가 아니다는 참 말인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