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여 오랜시간 부러 외면중인 사람이 있습니다. 피하고 있지만 끊을수 없는 연이라 마음 한 쪽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데, 그 돌무더기를 치워볼 엄두가 나지 않지를 않네요. 모르는 척 이렇게 등 돌리고 선 채 반쪽짜리 삶이 흘러 가는 중입니다.
용기가 필요하겠고 또 용기가 생길 만큼의 시간도 필요한데, 그게 얼마나 걸릴지 사실 아직은 모르겠어요.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참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