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딸딸딸아들 에서 넷째딸 입니다. 동생과 나이차이가 좀 나기때문에 막내딸로 자라며 못태어날뻔 했다던지 나를 발돋움삼아(?) 아들을 낳을 수 있게 해야 한다던지 얘기 들었고 동생 태어나기 전까지는 애교쟁이 막내 노릇하다 동생 태어난 이후로는 건강하게만(말썽부리지말고) 자라다오 포지션을 맡는 중입니다.
책이 밑줄투성이가 되도록 읽고 있습니다.
오늘의 꼭지는 p28이네요.
"열손가락깨물어봐라. 안 아픈 손가락 있나"며 부인한다. 그러나 어른이 된 자두는 깨닫는다. "물론 열손가락 전부아프겠지만, 반지를 끼워주는 손가락은 정해져 있다"
이 책의 모든 부분이 그렇지만 이 부분은 더욱 격하게 나의 가슴을 뒤흔든다.
다자녀 가정.. 열손가락 어쩌고 다 거짓부렁인거.. 다 알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