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라진다고 해서 슬퍼할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울지 않을 것이다. 자기 안의 슬픔으로 우는 거라도 좋으니 누군가 울어준다면 좋겠는데. 그래서 김윤자는 당장은 죽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여기 살아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죽을 수는 없다고. 거기까지 생각하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
라공
2024.06.16 목자신이 사라진다고 해서 슬퍼할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울지 않을 것이다. 자기 안의 슬픔으로 우는 거라도 좋으니 누군가 울어준다면 좋겠는데. 그래서 김윤자는 당장은 죽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여기 살아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죽을 수는 없다고. 거기까지 생각하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