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머는 자신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는가?
나의 기준에서만 아름답기만 하면 되는가?
커스터비아들의 주장처럼 태초에 우리가 정상이라고 여기던 사람들의 모습은 사라져버리는걸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원론적으로 결국 유전자변형을 국가에서 개인이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이다!
인간의 정체성 성립을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인정해주어야 하는 문제인것이다.
개인의 아름다움에서 끝나는 것이아니라 유전자변형에 의해 결국 돌연변이가 생겨나고 결국 사회계급은 나누어지고 사회의 여러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그것을 웜스였던 수니가 태양시로 고등학교 진학을 하게 되면서 수니의 시선에서 여러 부류의 사회계층과 계층간의 갈등이 드러나게된다.
더불어 돌연변이라는것을 알게 된 수니의 정체성과 중성인 안을 사랑하게 되면서 스스로 사회에 적응해가면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수니의 모습을 보게 된다!
굉장히 독특한 소재로 누군가는 퀴어소설로 보지만 그보다 독특한 인간계급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수니의 뿔이 점점 자라는 것처럼 수니도 소설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주된 주제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