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작품 속 용어와 인종, 문화, 지형의 묘사들, 인물들이 대화하며 무언가에 화내고 웃는 포인트들이 모두 낯설었다. 그동안 아프리카에 대해서 식민지/피식민지의 관계로만 바라보는 것에 익숙했구나 싶었다. 처음엔 쉽게 읽히지 않았지만 유수프의 여행을 따라가다보니 끝까지 읽게 되었다. 더 깊숙이 대륙을 침투해오는 열강의 모습으로 끝나는 이야기를 보며, 자유에 대해 말하던 음지 함다니의 말이 떠올랐다.
윤슬
2024.06.15 수초반에는 작품 속 용어와 인종, 문화, 지형의 묘사들, 인물들이 대화하며 무언가에 화내고 웃는 포인트들이 모두 낯설었다. 그동안 아프리카에 대해서 식민지/피식민지의 관계로만 바라보는 것에 익숙했구나 싶었다. 처음엔 쉽게 읽히지 않았지만 유수프의 여행을 따라가다보니 끝까지 읽게 되었다. 더 깊숙이 대륙을 침투해오는 열강의 모습으로 끝나는 이야기를 보며, 자유에 대해 말하던 음지 함다니의 말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