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지하 작가님을 소개하는 책날개는 정말 화려하다. 현대미술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퍼포머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각본가이며
그리고, 유머리스트.
아.. 가장 부러운 타이틀은 진심, 유머리스트라는 것. 이, 힘든, X같은 세상에서, 생존자로 살아가며 유머리스트가 되어 나에게 글로, 말로, 영상으로, 노래로 삶을 견딜만하게 해주시는 이반지하 작가님에게 너무 감사를 드린다. 조금 전 이반지하 작가님과 이연실 편집자님과의 줌 토크도 정말 시종일관 즐겁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으며 들었다. 이반지하 작가님의 솔직, 진솔하면서 뼈때리는 한마디 한마디.. 그러면서 유머있는 말을 들으면서 '용기'라는 단어가 왜 계속 생각이 날까? 이반지하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나는 '용기'에 대한 생각을 했다.
피해자에서 생존자가 되는 존엄함에 대해서도...
그리고 이반지하님 목소리 진짜 존나 좋으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