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이래서 좋구나~라고 새삼 또 깨닫습니다.
어디 위치하는지도 잘 모르는 곳의 삶과 역사를 들여다보는 시간들은 일제강점기 해방전 우리의 모습과도 흡사하게 겹쳐보여서 공감되었구요~
가공의 인물들이지만 그 곳 누구라도 함자나 아피야...일리아스가 될수있기에 마음이 아프네요...
작가님 책으로는 첫편이고 지도찾아보랴 등장인물들 이름 적으랴 관계 파악하랴 ㅎ 다소 지체되었지만 다른 책들도 충분히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였습니다!
사랑방 역할을 했던 칼리파의 넓은 아량이 따뜻하게 와닿았던 '지복의 성자'의 안줌과도 같은 그의 역할에 박수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