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하나로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낸 글.
일기장에 하루 일과를 써내려 가듯 기록한 글.
친구에게 이야기해주듯 친근하게 다가와준 글.
다양하지만 또 단순한 글들이 매력적이었다.
읽으면서는 기억에 꼭 남기고 싶은 문장들이 툭툭 있지만, 책을 덮고나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이런 책이 읽을 때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다가와서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독파처럼 기한을 두지 않고 천.천.히. 책을 읽고 싶을 때 펼쳐 뜻하지 않은 글로 또 다른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
북토크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는 꼭 오프라인 북토크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