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는 나소르 비아샤라의 사업이 다시 한번 쇠락하고 일상의 모든 것이 희귀하고 비싸지던 이처럼 궁핍한 때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 새로운 병원과 학교를 짓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파기되었고, 노동자들은 해고당해 읍내나 마을이나 내륙을 배고픈 채로 돌아다녔다. 힘든 시절은 절대로 그들을 오랫동안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듯했다. 나소르 비아샤라는 직원을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았으나 임금을 삭감하고 전시에 했던 밀수 사업을 조용히 다시 개시해 펨바에서 물건을 사다가 관세 없이 들여와 폭등한 가격에 팔았다. 모두 살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