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비겁이 산후의 점액으로 뒤덮여 달빛에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어떻게 그것이 숨쉬는 것을 보았는지를 떠올렸다. 그것은 버림받은 것에 대한 첫 번째 두려움의 탄생이었다. 지금 개들의 품위 없는 굶주림을 보면서, 그는 그것이 뭐가 될지 알 것만 같았다.
임현주
2024.06.08 수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비겁이 산후의 점액으로 뒤덮여 달빛에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어떻게 그것이 숨쉬는 것을 보았는지를 떠올렸다. 그것은 버림받은 것에 대한 첫 번째 두려움의 탄생이었다. 지금 개들의 품위 없는 굶주림을 보면서, 그는 그것이 뭐가 될지 알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