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마저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하려 노력하고
성소수자로 살아가며 받는 부당함에 맞서고
노동자로 치열하게 살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자신의 상처까지도 숨김없이 글로 쓰며 감당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알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의 자신감, 솔직함, 대범함이 너무 멋지다.
이반지하가 살아가는 세계가 얼마나 냉정하고 가혹할지,
그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당차게 살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느껴져 짠하다.
많은 어록을 남기고 있는 이반지하의 말은
대부분 공감되고 울컥하면서도 위로가 된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수의 팬을 두고
퀴어들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살아야 할 마음을 전하는
소수와 약자를 대변하고 누구에게든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유머러스하고 진지한 이반지하의 안녕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