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정
'아무것도 챙길 필요 없이 그냥 오라'는 말이 그렇게 강력한 것인 줄은 그때 처음 알았다. 망설임이 밀고 들어올 틈, 용기가 꺼져버릴 틈을 주지 않는 그토록 강력한 말이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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