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앞을 바라보고 싶지만 늘 뒤를 바라보고 있고, 이후 일어났던 다른 사건들, 내게 커다랗게 다가와서 모든 일상적 행동들을 지시하는 폭군 같은 사건들에 의해 아주 미미해진 아주 오래된 시간을 뒤적이고 있다. 그래도 뒤를 돌아보면, 어떤 대상들은 여전히 눈부신 악의로 빛나도 모든 기억이 피를 흘리게 한다( 145p)
현수
2024.06.05 일나는 앞을 바라보고 싶지만 늘 뒤를 바라보고 있고, 이후 일어났던 다른 사건들, 내게 커다랗게 다가와서 모든 일상적 행동들을 지시하는 폭군 같은 사건들에 의해 아주 미미해진 아주 오래된 시간을 뒤적이고 있다. 그래도 뒤를 돌아보면, 어떤 대상들은 여전히 눈부신 악의로 빛나도 모든 기억이 피를 흘리게 한다( 14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