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와 문체가 새롭고 흥미로웠다.
약자, 소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예상치 못한 화자, 예상치 못한 전개가 재미있었다.
<초파리 돌보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엄마가 원했던 결말..그 결말이 소설만의 결말이 아니었으면 좋겠지만..그건 쉬워보이지 않았다.
그 외 저녁놀, 공원에서,미애,골드러시, 두개골 안과 밖도 좋았다. 두개골의 안과 밖을 읽으면서는 눈물이 났다. 희생당한 동물(아니..가축)과 고통받는 사람들..너무나도 현실적인데 외면받고 또는 외면하고 싶은 현실들이어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