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선생님의 작품들과 이야기들을 좋아했는데 이번 책 역시 두께를 보고 놀라긴 했지만 다산 선생님의 책이라 독파 책으로 선택했었습니다.
책의 두께는 두꺼웠지만 안의 내용은 위인전이나 역사책을 읽는 듯이 자연스러운 이야기들로 채워져있고 글 중간중간 아름다운 시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힘들거나 지루하지않고 하루하루 조금씩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흔 세가지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보니 어느샌가 한권이 다 끝나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도 많이 남기셨고 유명한 학자시였던 다산 선생님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들이 많이 보였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꺼운 책이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하고 독파가 끝나더라도 이 책에 나왔던 시들을 한번 더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 일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독파로 함께 읽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