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 일주일여였다. 1부에선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지 싶다가 2부에는 아픈 역사의 배경 뿐 아니라 고통 속에서 공유되는 죽은이의 모습과 생존자로서의 삶이 가슴 한 켠을 짓눌러 마음이 좋지 않았다. 책장을 다시 제일 앞으로 넘기자 보이는 작가님의 '부디 무탈하시길 빌며'라는 말이 이렇게 와닿을 수 있을까. 한동안 나도 이 책과 작별할 수 없을 것만 같다.
썬
2024.09.21 화무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 일주일여였다. 1부에선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지 싶다가 2부에는 아픈 역사의 배경 뿐 아니라 고통 속에서 공유되는 죽은이의 모습과 생존자로서의 삶이 가슴 한 켠을 짓눌러 마음이 좋지 않았다. 책장을 다시 제일 앞으로 넘기자 보이는 작가님의 '부디 무탈하시길 빌며'라는 말이 이렇게 와닿을 수 있을까. 한동안 나도 이 책과 작별할 수 없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