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늙은이의 편지는 가벼운 게로구나. 지나는 길에도 들르지 않고, 편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다. 장차 옮길 듯하다가 다시 눌러앉으며 고작 한다는 말이 신정(新正)을 기약한다 하니, 이 같은 고승을 어찌 감히 다시 만나보겠는가? 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 이만 줄인다. 9월 24일, 과거의 사람이.
승아해이나
2024.05.29 일이 늙은이의 편지는 가벼운 게로구나. 지나는 길에도 들르지 않고, 편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다. 장차 옮길 듯하다가 다시 눌러앉으며 고작 한다는 말이 신정(新正)을 기약한다 하니, 이 같은 고승을 어찌 감히 다시 만나보겠는가? 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 이만 줄인다. 9월 24일, 과거의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