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며 황상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마음이 자주 흔들렸다. 한번은 스승의 체취가 못 견디게 그리워 배를 타고 월고만을 건너 불쑥 다산초당을 찾았다. 주인 잃은 빈터만 쓸쓸하고 허전했다. 공연히 왔다 싶었다.
안녕
2024.05.27 금
나이가 들어가며 황상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마음이 자주 흔들렸다. 한번은 스승의 체취가 못 견디게 그리워 배를 타고 월고만을 건너 불쑥 다산초당을 찾았다. 주인 잃은 빈터만 쓸쓸하고 허전했다. 공연히 왔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