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신궁이나 야스쿠니 신사와 같은 곳들의 사회적·정치적 역할은, 신도들의 영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통적 교회나 절이라기보다는, 나치의 ‘싱플라츠 극장Nazi Thingplaz’이나 마르크스주의의 ‘무신론의 궁Palaces of Atheism’의 그것에 가까웠다. 국가 신토는 국가에 대한 충성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며, 국가가 영원한 진리의 체현이라는 사상을 주입하는 지극히 의도적인 정치적 산물이었다.
이수진
2024.09.21 화메이지 신궁이나 야스쿠니 신사와 같은 곳들의 사회적·정치적 역할은, 신도들의 영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통적 교회나 절이라기보다는, 나치의 ‘싱플라츠 극장Nazi Thingplaz’이나 마르크스주의의 ‘무신론의 궁Palaces of Atheism’의 그것에 가까웠다. 국가 신토는 국가에 대한 충성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며, 국가가 영원한 진리의 체현이라는 사상을 주입하는 지극히 의도적인 정치적 산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