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를 먼저 이야기 안할 수 없는 작품
그때도 무엇인지 모른 채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의 피냄새가 어찌나 진하던지
그 기억이 채 가시기 전에 다시 맡은 피냄새가 나는 글
제주 4.3 기념관을 먼저 다녀온 후에 읽어서 그런가
덤덤하게 말하지만 불씨가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은 것처럼
다 읽고 나니 제 마음도 아직 미지근하게나마 온기가 남아요
다음 달 제주에 갑니다
덕분에 다른 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다녀올 것 같습니다
Misty
2024.09.21 화소년이 온다를 먼저 이야기 안할 수 없는 작품
그때도 무엇인지 모른 채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의 피냄새가 어찌나 진하던지
그 기억이 채 가시기 전에 다시 맡은 피냄새가 나는 글
제주 4.3 기념관을 먼저 다녀온 후에 읽어서 그런가
덤덤하게 말하지만 불씨가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은 것처럼
다 읽고 나니 제 마음도 아직 미지근하게나마 온기가 남아요
다음 달 제주에 갑니다
덕분에 다른 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다녀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