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싸워봤자 소용없는 일이었고, 질투를 느낀다든가 하진 않았지만 그곳은 내가 있을 곳이 못 되는데다가 그녀는 이미 다른 아이들의 소유니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뭔가가 목까지 치밀어올랐지만 꿀꺽 삼키고 나는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와 내달렸다.
어차피 나와는 속한 세계가 다른 사람들이었다.
카노애망
2024.05.23 월그렇다고 싸워봤자 소용없는 일이었고, 질투를 느낀다든가 하진 않았지만 그곳은 내가 있을 곳이 못 되는데다가 그녀는 이미 다른 아이들의 소유니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뭔가가 목까지 치밀어올랐지만 꿀꺽 삼키고 나는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와 내달렸다.
어차피 나와는 속한 세계가 다른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