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앞의 생이란 제목이 왠지 익숙해서 책을 골라 읽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모모는 철부지"란 대학가요제 노래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어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어린 모모의 시각을 통해서 바라보게 만든다. 참신하고 새로운 시각이다. 결국은 어려운사람에게도 필요한것은 사랑이고, 지금처럼 물질적으로 풍부한 시대에도 사랑받고자 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사람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사랑이고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로자 아줌마는 끊임없는 일과 가난과 병에 떠나지 않았지만 모모와 이웃의 도움으로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세상을 떠날 수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