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랑
p.25 기가 차서 헛웃음이 나왔다. 그들의 집에 침입한 사람이 누구인지 보려고 서두르다니. 마치 출근 준비에 서두르고, 식료품을 정리하려고 서두르고, 용변을 보려고 서두르는 것처럼. 도합 26킬로그램이 나가는 두 인간의 욕구 사이에 욱여넣어지는 그녀의 일상 속 모든 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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