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그녀의 여정이 좋았고, 낯선 시선으로 보는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개인으로서의 엄마를 남겨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긴 것 같아서 엄마의 묘비명에 '사랑하는'(loving) 대신 엄마가 좋아하는 '사랑스러운'(lovely)이라는 표현을 지키고 싶어했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나를 잘 돌봐주고 키워준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엄마를 알아가려고 했던 시선도 좋았다.
묘랑
2024.05.12 목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그녀의 여정이 좋았고, 낯선 시선으로 보는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개인으로서의 엄마를 남겨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긴 것 같아서 엄마의 묘비명에 '사랑하는'(loving) 대신 엄마가 좋아하는 '사랑스러운'(lovely)이라는 표현을 지키고 싶어했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나를 잘 돌봐주고 키워준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엄마를 알아가려고 했던 시선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