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을 읽게 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도 이번에 북클럽 문학동네를 통해 처음 접했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동시대의 한국 문학들을 접하면서 내가 한국 문학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 많았음을 요즘 많이 느낀다. (교과서로만 접해오던 일부 한국 문학의 불편한 부분들을 현재를 살아가는 내가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었어서^^;)
이번 2022 제 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중 내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다음과 같다.
- 초파리 돌보기, 공원에서, 미애
3작품 모두 여성이 주인공이고 여성이 화자이고 우리 사회에서 주류에서 빗겨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같은 여성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고, 나의 드러나지 않는 편견, 오해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유독 애착이 간다.
문학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다양한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고,
이 시대 젊은 작가들이 어떠한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며 다루고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알게 되서 좋았고,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앞으로도 매년 챙겨 읽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