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낱말이었다.
핏줄로 연결 된 가족이지만 어떨 땐 남보다도 더 모르겠다. 엄마와 나, 나와 아들의 관계를 계속 돌아보며 읽었다. 나는 엄마가 돌아가시면 무엇으로 엄마를 생각할까? 아들은 나를 어떻게 떠올릴까? 갑자기 조바심이 난다. 애증으로 갈팡질팡하다 인생이 끝나겠다. 요즘 ' 추앙' 이라는 말이 유행이다.누군가를 추앙하는 건 자신없다. 사랑 그 자체를 추앙하고 싶다.
신나영
2024.05.10 화애증.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낱말이었다.
핏줄로 연결 된 가족이지만 어떨 땐 남보다도 더 모르겠다. 엄마와 나, 나와 아들의 관계를 계속 돌아보며 읽었다. 나는 엄마가 돌아가시면 무엇으로 엄마를 생각할까? 아들은 나를 어떻게 떠올릴까? 갑자기 조바심이 난다. 애증으로 갈팡질팡하다 인생이 끝나겠다. 요즘 ' 추앙' 이라는 말이 유행이다.누군가를 추앙하는 건 자신없다. 사랑 그 자체를 추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