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어쩌면 당연한지도 몰랐다. 속담도 일종의 일반화니까. 남자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왔고, 여자들은 여자 일반으로 살기를 강요당했다. 그런 식으로 사전에는 인간의 온갖 차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얼마전 본 인디펜던스 데이 영화에서도 온갖 멋진 일은 남자가 다 하고 마지막에도 남자들이 전투에 나갔으며, 여자들은 기다리는 장면이 나왔다. 또 승리를 한 후에도 여자들은 그 남자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나오기만 한다.
차별은 생각지도 않은 것부터 아주 작은 것까지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