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a
그 이유가 초라하고 어이없더라도 거기에서부터 나는 시작하고 싶었다. 어차피 피해 갈 수 없다면 마주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았다. 더 나빠질 일 따위는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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