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다. 매년 읽어오던 젊은작가 수상작품집을 독파 챌린지를 통해 더 깊이 느꼈던 것 같다. 이때까진 완독 후 여러번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이번엔 미션도,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정리하는 것도 해보고 싶어서 이미 읽은 작품들을 두세번씩 또 읽었다. 읽을수록 즐거웠다. 이 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매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 취지에 의미를 두고 매년 이 작품집을 기다리는 한 사람으로서 내년에는 또 어떤 작품들이 소개되고, 어떤 작가들이 이름을 올릴지 정말 기대된다. 더 많은 독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