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돌보기>
- 딸에게 원영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연락했다가 딸이 답이 없자 의기소침해져서 괜찮다고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말하는 엄마
-> 우리 엄마도 나에게 본인이 원하는 것을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고 결국 너 원하는대로 해라...라고 할 때가 많았어서 답답했는데 그냥 엄마의 그 마음이 너무 애달프고 속상해서.
<공원에서>
- 술취한 남성이 화장실 밖에서 얼쩡거린다고 위험해보인다면서 자신과 자신의 남편과 함께 나가자고 제안했던 여성.
-> 너무나 있을법한 이야기고 나였어도 그랬을 것 같아서 가슴 조마조마해하면서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