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손님의 방문을 알리고 새로운 치아를 선물해주던 길조로서의 까치는이 근미래의서사 속에서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인간상을 예견하는 흉조로 화한다. ‘인간’의 자리를 뒤흔드는 이 같은 아포칼립스적 상상은 완고한 인간중심주의를 향한 비판임과 동시에 낡은 인간성의 바깥을 사유하고자 하는 시도일 것이다.
Serena
2024.05.09 월반가운 손님의 방문을 알리고 새로운 치아를 선물해주던 길조로서의 까치는이 근미래의서사 속에서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인간상을 예견하는 흉조로 화한다. ‘인간’의 자리를 뒤흔드는 이 같은 아포칼립스적 상상은 완고한 인간중심주의를 향한 비판임과 동시에 낡은 인간성의 바깥을 사유하고자 하는 시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