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서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게 돼서 너무 좋지 않아?”
“좋아.” 엄마가 말했다. “내가 뭘 깨달았는지 알아? 너 같은 사람은 여태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는 거야.”p.285\
부모면 당연하게 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고, 익숙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엄마와 나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 어쩌면 우리는 서로 처음 만난 관계의 유형일지도 모르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처음 해보게 되었다.그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관계가 조금 좀 여유롭게 여겨지기도 하고 이런 관점이 주는 자유함 같은 것들이 나에게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