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도 할아버지에게도 유리에게도 마음이 가지만 세윤이에게 애정이 많이 갑니다. 입양아라는 수식어가 이미 퍼져 있어 유리보다 주변의 시선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놀림당하기 일수였을텐데 크게 연연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내는 모습이 알게 모르게 대견했습니다. 그런 세윤이 있었기에 유리가 가뿐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요?세윤은 유리가 진실을 알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구요. 그 덕에 유리가 조금은 가뿐해지는데 소설의 마지막이 가뿐히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