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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뉜것만 같았다 . 이미 고통을 느껴본 사람들과 앞으로 느낀 사람들로.
오빠 역시 자기 몫의 슬픔이 있을 테지만 그 순간만큼은 꾹 삼켰다. 한 사람이 무너지면 나머지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어깨를 내주며 그 무게를 감당하는 법이니까.
강지연
2024.05.06 금270p
세상이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뉜것만 같았다 . 이미 고통을 느껴본 사람들과 앞으로 느낀 사람들로.
오빠 역시 자기 몫의 슬픔이 있을 테지만 그 순간만큼은 꾹 삼켰다. 한 사람이 무너지면 나머지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어깨를 내주며 그 무게를 감당하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