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술술 읽었다. 연우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두려움과 할아버지의 병을 알았을 때 온 몸에 흐르던 두려움은 생생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자기 나이로 돌아간 듯한, 나이에 비해 무겁게 짊어진 상황을 잠깐이라도 잊은 듯한 유리가 다행이었고 그런 순간들이 조금이라도 많아지기를 바라며 글을 읽었다. 유리 삶에 내가 바라는 것은 각자의 고통을 견뎌내 가며 살아가는 나와 모든 이들에게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세쑥
2024.05.05 목빠르게 술술 읽었다. 연우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두려움과 할아버지의 병을 알았을 때 온 몸에 흐르던 두려움은 생생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자기 나이로 돌아간 듯한, 나이에 비해 무겁게 짊어진 상황을 잠깐이라도 잊은 듯한 유리가 다행이었고 그런 순간들이 조금이라도 많아지기를 바라며 글을 읽었다. 유리 삶에 내가 바라는 것은 각자의 고통을 견뎌내 가며 살아가는 나와 모든 이들에게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