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애망
예쁘다는 말이 착하다, 예의바르다는 말고 동의어로까지 사용되는 곳이다. 이렇게 도덕과 미학을 뒤섞어놓은 말은, 아름다움을 가치 있게 여기고 소비하는 문화로 일찌감치 자리잡았다. _아름다움을 가치있게 여기는 문화라는 표현에 약간 충격을 받았다. 외모지상주의와 같은 부정적이고 타파해야할 안 좋은 사회적 분위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문화라는 인식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아름다움 것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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