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다른 책을 읽다가 너무 막혀서 제목 처럼 훌훌 읽히기를 바라며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글에서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을 보며 위로를 주고 싶기도 했고 위로를 받기도 했다.
유리의 주변에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상극했고 평범하게 식탁에 가족이 둘러 앉아 밥을 먹는 장면이 너무 예뻤다. 더 좋은 말로 표현을 하고 싶은데 따뜻하고 예쁘다는 표현밖에 떠오르지가 않는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고 뭉클하면서도 따뜻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