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들은 줄어들 필요가 있었다.
억울하지 않은 사람의 억울해하는 말 같은 것들은.
규림은 천천히 생각했고 그렇게 여과된 것들을 끝내 발화하지 않을 것이었다.
타고난 대로, 어울리는 대로 말줄임표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했다.
박현빈
2024.09.21 화어떤 말들은 줄어들 필요가 있었다.
억울하지 않은 사람의 억울해하는 말 같은 것들은.
규림은 천천히 생각했고 그렇게 여과된 것들을 끝내 발화하지 않을 것이었다.
타고난 대로, 어울리는 대로 말줄임표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