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수업을 녹음합니다. 괜찮겠죠? 자기 목소리 녹음 하는 게 싫은 사람은 발표 같은 거 하지 말고요. 어차피 오늘은 강의 위주 수업이니까요."
아무도 대꾸하지 않았다. 고향숙 선생님은 녹음 버튼을 누르고 말했다.
"혹시 재채기하고 싶으면 마음껏 하도록 하세요. 재채기는 잘못이 아닙니다."
사과꽃 향기
2024.05.04 수"지금부터 수업을 녹음합니다. 괜찮겠죠? 자기 목소리 녹음 하는 게 싫은 사람은 발표 같은 거 하지 말고요. 어차피 오늘은 강의 위주 수업이니까요."
아무도 대꾸하지 않았다. 고향숙 선생님은 녹음 버튼을 누르고 말했다.
"혹시 재채기하고 싶으면 마음껏 하도록 하세요. 재채기는 잘못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