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10퍼센트는 따로 남겨두어라.” 누군가를 아무리 깊이 사랑하더라도, 혹은 깊이 사랑받는다고 믿더라도 절대 네 전부를 내주어서는 안 된다. 항상 10 퍼센트는 남겨두어라. 네 자신이 언제든 기댈 곳이 있도록. p.35
카우보이 부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한국스러운 그런 퉁명스러우면서 다정한 것들이 나를 울린다 미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월이 흘러 우리의 대화는 흡사, 영화가 끝나기 30분 전에 영화를 보러 온 누군가에게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일처럼 변했다. p.127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모르지 않았다. 나는 다시 여기에 있지만, 이번에는 온전히 내 자유의지로 돌아온 거라는 사실을. 그리고 이제 어둠 속으로 무작정 달아날 궁리를 하는 대신, 부디 어둠이 찾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