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자란 자우너. 그녀는 에서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냈는데요. 특히, "음식은 엄마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어머니와 관련된 음식들의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저 또한 어머니와 음식을 떠올릴때면, 겨울이 오기 전 엄마, 언니 그리고 남동생이 다 같이 둘러 앉아 만두를 빚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엄마는 만두피를 미시고 우리 삼남매 둥그런 상에 둘러앉아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겨울양식 만들기는 언제까지 이어졌을까요? 추운 겨울..냉동실 가득 만두를 만들어 넣어놓고는 하나씩 꺼내어 군만두를 만들어 먹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찐만두, 만둣국보다는 여전히 군만두를 가장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