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H마트에 가는 것은 갑오징어나 세 단에 1달러짜리 파를 사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두 분에 대한 추억을 찾으려고 가는 것이기도 하다. 두 분이 돌아가셨어도, 내 정체성의 절반인 한국인이 죽여버린 건 아니라는 증거를 찾으려는 것이다. p. 22
송송
2024.05.01 일내가 H마트에 가는 것은 갑오징어나 세 단에 1달러짜리 파를 사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두 분에 대한 추억을 찾으려고 가는 것이기도 하다. 두 분이 돌아가셨어도, 내 정체성의 절반인 한국인이 죽여버린 건 아니라는 증거를 찾으려는 것이다. p.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