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8 어른들도 그 시절의 감정과 생각, 대화, 나아가 가끔씩 푹 빠져들었던 이상한 짓을 즐겁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내가 이 글을 쓴 목적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 부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첫 미션에서 무얼 적을지 고민하면서 내가 어린시절과 정말 많이 멀어졌다는 걸 느꼈다.
pp. 18-19 새로운 관심사란 다름 아니라 참신하기 그지없는 휘파람 불기였다. [...] 마치 새로 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다. 아니, 강렬하고 깊고 순수하기로 따지면 톰의 기쁨이 그보다 훨씬 더 컸다.
-> 작지만 새로운 관심사,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 아이들은 그 기쁨을 더 크고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존재라 사랑스러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