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을 들어줘서 정말 고맙네. 자네가 아니었다면 내 필생의 꿈은 영원히 이룰 수 없었을 거야. 지난 주말엔 떨리는 가슴을 안고 시내에 나갔네. 거기서 물감과 캔버스 천, 붓을 사서 차에 싣고 돌아왔지. 난 그걸 지하실에 잘 정리해뒀어. 그럼, 약속한 날짜에 와주게.
뒷문을 열어둘 테니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들어오게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상옥 씀
라공
2024.04.25 월부탁을 들어줘서 정말 고맙네. 자네가 아니었다면 내 필생의 꿈은 영원히 이룰 수 없었을 거야. 지난 주말엔 떨리는 가슴을 안고 시내에 나갔네. 거기서 물감과 캔버스 천, 붓을 사서 차에 싣고 돌아왔지. 난 그걸 지하실에 잘 정리해뒀어. 그럼, 약속한 날짜에 와주게.
뒷문을 열어둘 테니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들어오게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상옥 씀